▲ 사진@한신타이거즈홈페이즈

일본 프로야구 오승환(32·한신)이 시즌 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오승환은 24일 나고야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3-0으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모리노 마사히코를 3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간단히 잡고, 와다 가즈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도노우에 마오미치는 우익수 플라이로 깨끗하게 마무리했다.

시즌 6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45로 낮추며 세이브 순위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 캄 미콜리오(30·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1개차다.

오승환 지난 4월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정규 시즌 6차전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1개를 엮어 9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팀의 8-7 승리를 지킨 바 있다.

두 번의 세이브 과정을 보면 오승환은 일본 진출 초반의 불안함을 떨쳐 버리고 수호신으로서 안정적 가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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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기자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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