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강성채(56) 서장은 5월9일까지 병가를 제출하고 직무대행으로 이희성 총경을 임명했다.

강성채 서장은 직전 근무지인 수원남부경찰서 서장으로 근무하면서 한 여성과 불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서장은 이 여성이 경찰청에 진정을 넣은 뒤 감찰이 시작되면서 본청에 알려지자 병가를 제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식 감찰을 벌인 것은 아니고 강 서장에게 확인 차원에서 전화를 한번한 정도"라며" 강 서장이 사표를 낸다면 경찰청 측은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서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지난 1983년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을 졸업 후 경북청 경비교통과장을 비롯해 시흥경찰서장, 김포경찰서장, 수원남부경찰서,서장경기2청 정보보안과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 서장은 지난 1월 전국 7개 경찰서에 배치된 최초의 '경무관 경찰서장' 중 한 명으로 송파경찰서에 부임했다.

네티즌들은 “송파경찰서장 치안보다는 치정에 더욱 열정”,“송파경찰서장 불륜,검경 불륜 공조”,“대한민국은 고위직 불륜 성추행 공화국으로 전락”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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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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