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인권사진전시회/사진@푸른한국닷컴 주동식 기자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남한 내에서는 북한에 대한 실상 알리기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성결대학교 본관 앞마당에서 이 대학 신학과 학생들이 올해 처음으로 ‘북한인권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도에 이어 올해 처음 시작된 사진전은 성결대학교 신학교 북한기도모임 회원들이 주관하고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대표 이호목사)의 후원으로 진행 되었다.

이 사진전에서는 ‘대한민국 건국’ , ‘세계10대 종교 주체사상’ ,‘북한정치범수용소 실태’ ,‘사지에 몰린 북한주민들’ ,‘북한 체제에 불만이 생긴 주민들’ , ‘김정은의 호화생활’ 등과 ‘김일성 3대 우상화 왕조 세습’, ‘참혹한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의 고문과 처참하게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볼 수 있다.

전국 투어로 진행될 이번 행사를 후원한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의 사진전 담당 조충수씨는 “2014년도에 나사렛대,백석대,서울신대,장신대,서울대,명지대 등 캠퍼스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 사진전 취지에 대해 “탈북민들이 한국 올 때 브로커 통해 오면서 천만원 정도 빚을 지게 되어 이들은 정착한 뒤에도 빚 갚고 북 가족들에 생활비를 보내다 보니까 정작 대한민국에서의 본인의 삶은 매우 고단하다.”며 “한 사람이라도 이런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소통의 방법으로 사진전을 시작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대형교회가 그런 건 아니지만 최근 탈북민들에게 지원금을 줄이고, 그들을 사랑보다는 돈으로 관리하며 나타나는 문제점 등이 노출 되어 교회에 대한 탈북민들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이들과 이런 문제점들을 나누고 함께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 북한인권사진전시회/사진@푸른한국닷컴 주동식 기자

사진전을 관람하더 이 학교 신학과 정주영씨는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소식을 많이 들었왔는데 오늘 전시회를 보면서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북한선교에 앞서야겠다” 라고 말했다 .

한편 주최 측은 사진전과 함께 이들은 중국내의 탈북자 구출을 위한 경비 마련을 위해 "Save my Friend" "Stop Genocide in North Korea " 내 친구를 살려 주세요 , 집단학살 중단하라 라는 문구가 새겨진 고무 팔찌를 3,000원에 팔아 구출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탈북자 구출기금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010-6403-1716 으로 연락하면 고무 팔찌를 구매 할 수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주동식 기자  dschiew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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