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홍정기(57)감사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6시 7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한 아파트 현관 지붕 위에서 홍정기 감사위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119가 출동해 현장을 확인했을 때 홍 위원은 이미 숨졌으며,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홍 감사위원이 이 아파트 13층에서 내려 13층과 14층 사이 계단 창문을 통해 투신하는 모습을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홍 감사위원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정기 감사위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행정고시 출신으로 2009년 감사원 기획관리실장,2011년 감사원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11월 차관급인 감사위원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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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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