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세 푸른한국닷컴 기자]7일 미국 언론들은 해군이 총알보다 빠른 신무기 레일건(Rail Gun) 개발에 성공, 2016년부터 함정에 장착해 운용한다고 보도했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력을 이용해 탄환(발사체)을 음속보다 7배 빠르게 발사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무기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기력을 이용해 포탄을 발사하는 장치로 2개의 레일에 탄체를 얹고 강한 전류를 순간적으로 통하게 해 발생하는 강한 자기장과 대전류의 반발력으로 높은 초속도를 얻는 원리다.

미 해군은 지난 10년간 2억4천만 달러, 우리 돈 2천5백억원 투입해 만든 레일건은 속도 마하 7 속도(시속 8천6백km)로 발사돼 한개의 탄환이 2cm 두께의 철판 6개를 통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능을 지닌 레일건을 이용하면 항공방어는 물론 크루즈 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공격에도 대비가 가능하다.

게다가 레일건은 가격이 2만 5000달러에 불과해 50만~150만달러에 달하는 요격 미사일 1개 가격이면 레일건 20~60개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발사 비용이 한번에 1달러 밖에 되지 않아 '꿈의 대포'로도 불리는 레이저포는 탄도 미사일에 대응한 항공 방어 능력까지 갖춰 전투기에도 속속 장착될 전망이다.

우리의 한국전기연구원도 2012년 6월 호국의 달을 앞두고 106개의 미래 국방과학기술을 선정하며 이중 기술별 전기기술과 융합시너지 등을 고려해 최종 5개 기술, 10종의 무기체계를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5개의 기술을 살펴보면 비살상무기용 전자기파 기술, 미래 함정용 초전도기술, 전투로봇용 전동력기술, 미래 공격무기용 전자기장 기술, 에너지 보급용 전력 전송전지기술 등 미래형 전투형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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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기자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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