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선발투수 좌완 펠릭스 두브론트로부터 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밀어친 타구가 좌측 펜스를 향해 날아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할 뻔했지만 11.33m짜리 좌측 펜스인 '그린 몬스터' 상단에 맞고 나왔다. 보스턴 좌익수의 호수비로 추신수는 1루까지 밖에 가지 못했다.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또다시 볼넷을 골라 출루한 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 안타에 힘입어 2루로 진루한 뒤, 필더의 우전 안타 때 다시 한번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선 5회초 보스턴 구원 투수 버크 바덴호프를 상대로 1사 3루 상황에서 1루수 옆을 스쳐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텍사스 이적 후 두 번째로 1경기 4출루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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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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