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세 푸른한국닷컴 기자]8일 국정원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권 과장은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정원은 “권 과장이 단기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고 있어 자살시도 당일 이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과장은 자신이 왜 병원에 입원했는지도 모르지만 그 이전의 일은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당초 권 과장의 회복 가능성을 10% 이하로 추정해 의식을 회복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는 반응이다.

지난달 28일 권 과장의 주치의인 고윤석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브리핑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저산소 뇌손상 후유증 때문에 장기적으로 관찰해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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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기자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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