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55)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빗댄 '레드우드' 가 식목일을 맞이하여 화제다.

▲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사진@온라인커뮤니티.내쇼날지오그랙픽

이날 신년식에서 이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레드우드인데 100m가 넘는다. 그런데 그 뿌리는 3m도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높은 나무를 지탱할 수 있는 것은 뿌리가 옆으로 퍼져서 서로 엉켜있기 때문이다. 태풍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가뭄이 와도 뿌리끼리 서로 수분을 나눠준다. 이러한 레드우드 뿌리의 협동정신을 닮아야 한다. 팀플레이, 팀을 위한 희생의 정신을 마음에 새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드우드의 뿌리는 땅속 얕은 부분에 있으면서 30미터 이상 주변으로 뻗어 있어 강한 바람과 홍수 등에서 쓰러지지 않는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레드우드의 평균 높이는 112 미터 이상이고 직경은 7미터 정도로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레드우드 국립공원에 있는 한 레드우드는 키가 약 115미터로 측정되었다.

레드우드는 보통 2,000년 이상 살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성숙한 나무의 나이는 500살에서 800살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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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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