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1위가, 본선 1위가 아니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여론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여론조사 허위 발표로 후보들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여론조사의 함정은 자기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도 지지한다고 할 수 있고, 타당을 지지하면서 자기들이 지지하는 정당 후보와 싸움에서 쉽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역선택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에서 광역단체장 경선 후보를 3배수니 2배수니 하면서 여론조사 결과로 정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새누리당 간판으로 나온 후보 중에는 새누리당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는 후보들도 비일비재하다.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도지사를 출마한다고 선언한 분 중에도 정통보수들이 기피하며 당원들도 기피하는 인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분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린다고 발표를 하면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출마를 권유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오늘 동아일보 기사를 보면 지역매체 선거 여론조사 조작 속출이라는 기사가 떴다. 여론조사 조작으로 순위가 뒤바뀌면서 급부상을 하는 후보도 있고 죽을 쑤는 후보도 있다. 이렇듯이 여론조사는 질문 내용에 따라서 후보를 급상승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지도부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원내대표에 도전한다는 남경필 의원을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승산이 있다고 부추겨서 출마를 선언하게 하였다.

이 부분은 새누리당이 정치 공학적으로 접근한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추정하기에는 남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포기하도록 보이지 않는 손이 여론조사를 조작하여 경기도지사에 출마시키기 위한 손이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다.

곧 여론조사 1위가 본선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여론조사 1위가 본선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면 이인재 의원이나, 박찬종 변호사는 대통령을 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여론조사는 참고용으로 여론조사만 믿고서 선거에 임하다가는 큰 코를 다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여론조사 1위가 끝까지 간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민심은 생물이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또한 여론조사는 조사 방법에 따라서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뉴스를 잘 보지 않는 경기도 젊은이들에게 물어보면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분이 누군지 아느냐고 하면 거의가 다 모른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무슨 여론조사 1위라며 새누리당 지도부는 후보 경쟁력이 있다고 운운하는 것인지 참으로 가소롭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여론조사상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1위로 달리는 후보는 야당의 가장 좋아하는 후보라 야당의 집중적인 역선택 대상이라는 설도 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사이에서는  정몽준, 남경필 의원 둘 다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이 되면 필패구도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귀족과 평민 구도, 가진 자와 없는 자 구도, 부자와 서민 구도는 야당이 가장 원하는 구도로 이 구도가 설정되면 새누리당은 필패의 구도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새누리당에 가장 해당행위를 많이 했고. 국정 이슈에서 야당같이 행동하고 정통보수들이 비토하고 당원들에게 비호감인 인물을 경계해야 하며 후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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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위원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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