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자동차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LF소나타(쏘나타)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신형 LF소나타에는 기존의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신형 제네시스부터 사용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돼 YF소나타보다 한층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LF소나타의 연비는 2.0가솔린 모델 기준 12.1km/ℓ로, 전 모델인 YF소나타의 11.9km/ℓ와 거의 차이가 없다.

LF소나타의 연비가 출시 전 하향조정된 것에 대해 고객들의 아쉬움이 커지자, 현대자동차는 “LF소나타 연비 개선을 위해 새 장비를 도입했지만 기대치에 못 미쳤다”며 “혼란을 끼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대신 현대자동차는 “전작 YF소나타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면 LF소나타는 차량의 기본성능과 초고장력 강판 사용량을 대폭 확대하는 등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올해 LF소나타를 국내 6만3000대, 해외 16만5000대 등 총 22만8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 약 20일간 진행된 사전계약 건수가 1만 5000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신형 LF소나타의 판매 가격은 자동변속기 포함하고 가솔린 누우 2.0 CVVL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2,270만~2,880만원, 세타 2.4GDI 엔진을 단 모델은 2,400만~3,01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9월 나온 YF 소나타의 최저가격은1,960만원이며 최고가격은 2,820만원대였다.따라서 신형 LF소나타 가격이 YF 쏘나타의 출시때보다 평균 3백만원 인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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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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