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potv화면캡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22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정규시즌 개막전이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 경기장에서 4만6000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호주 개막전에서는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와 스캇 반 슬라이크의 투런포에 힘입어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3-1로 이기고 개막 첫 승을 거뒀다.

커쇼는 6⅔이닝 5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다저스 마무리 켄린 젠슨이 1이닝 무실점으로 1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개막전은 호주대표팀과의 연습경기와는 전혀 다르게 관중석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가득 찼다.

마치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 무관심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고 흥행 대박을 쳤다.

이번 호주 개막전 이벤트는 100년 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1914년 1월3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한편,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각)에 열린다.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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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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