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프로리그에서 활동 중인 구대성/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대성불패’ 구대성은 2010년 한국에서 은퇴를 선언한 뒤 호주로 건너가 현역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당시 구대성은 기자회견에서 “아이가 호주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마침 호주 프로야구리그가 시작된다. 호주에서는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뛸 예정이다. 팀에는 내가 연봉은 받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2년간 선수로 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대성은 호주에서 첫 시즌 2승1패12세이브로 구원왕을 차지하더니 2011-2012시즌에도 3패 8세이브로 2년 연속 구원왕 타이틀을 따냈다.

이에 시드니는 구대성과의 계약을 연장했고, 2012-2013시즌에도 구대성은 시드니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구대성이 호주에서 4년간 거둔 성적은 통산 87과 2/3이닝 동안 3승 7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16이다.

한편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알려준 스승으로 알려져 있는 과거 한화 시절 대선배인 구대성과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시드니에서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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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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