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중계 캡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러시아의 한 언론은 10일 러시아 무트코 체육부 장관이 한 말을 인용해 안현수가 몬트리올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돌아오는대로 정부로부터 아파트를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안현수가 받을 아파트는 러시아 모스크바 킴키에 위치해 있으며,무트코 장관은 "빅토르안 집 포상 문제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빅토르안이 세계선수권에서 돌아오는대로 자신의 집을 직접 고르게 하고 그가 고른 집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현수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는 오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다.

한편 안현수는 지난 2월24일 막을 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500m, 1,000m, 5,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며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전무후무한 선수가 됐다.

또한 안현수 금메달 획득은 러시아 최초 쇼트트랙 금메달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러시아 정부로부터 아파트를 포상으로 지급받게 됐다.

안현수 선수의 부친 안기원씨는 지난 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안현수의 러시아 아파트에 대해 “두 사람이 살아야 하니 25~30평(82~99㎡) 정도 되지 않을까. 평(3.3㎡)당 6000만~8000만원은 하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상에 알려진 그 아파트는 아니지만 모스크바 도심에 있는 좋은 아파트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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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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