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던 3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1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수술과 코 성형수술을 받던 박모(34)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겪어 대학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병원 관계자들은 자체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다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해 인근 한양대학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경찰은 박씨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성형외과 원장 안 모씨에게 책임이 있는지 따져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시 박씨의 수술을 맡은 담당의 안모씨는 이 병원의 병원장이자 한 남자배우의 친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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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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