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박은지 부대표는 8일 오전 4시 30분 쯤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9살된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박은지 부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노동당 부대표로 활동했다.

박은지 부대표는 지난 2013년 11월 MBN에 출연 통진당 해산에 대해 “ 자유로운 정당활동이 먼저이지 해산이란 칼을 휘두르는 것은 민주적 질서에 위반된다.”고 반대했다.

또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정 될 것은 낮을 것으로 본다”며 “함량미달 사건이다”라고 부정하며 보복정치라는 시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은지 대표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북한의 3대 세습은 반대한다”통합진보당과 차별성은 분명히 했다.

박은지 부대표는 “한 때 같은 당에 있었던 의원으로서 이 의원이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이석기 의원의 생각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발은 여의도에 가슴은 평양에 있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부대표는“노동당은 통합진보당보다는 정책면에서 더 좌파적이다”라고 말해 유럽식 사회 민주주의 실현이 꿈이란 속내를 밝혔다.

박은지 부대표는 개인사 때문에 우울증을 앓아오며 힘든 시간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슬하에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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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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