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드라마 ‘응급남녀'

야콥병은 세간에서 인간 광우병으로 불린다. 접촉했다 감염되면 치명적인 상태가 돼 1년 안에 사망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게다가 해당 환자는 머리를 다쳐 뇌수까지 흘러나온 상태였고 전문의들마저 치료를 기피했다.

모두들 감염을 두려워 해 병실 밖에서 덜덜 떨고 있는 동안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만은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가 어떻게 해서든 이 환자를 구하기 위해 애썼다.

오창민은 오진희를 걱정해 튄 피를 닦아주고 얼굴에 소독약을 뿌린 뒤 손으로 진희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다행히 환자는 음성판정으로 나와 야콥병이 아니었다. 이에 오진희도 오창민도 무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진희는 자신을 위해 목숨 건 오창민을 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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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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