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교통사고 여대생 귀국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유럽여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친 김효정양이 5일(현지시간) 오후 6시 21분에 체코 프라하를 출발하는 KE936편으로 6일 오후 12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양은 지난달 3일 오전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현지 병원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한 달 동안 입원해 있었으나 큰 차도가 없었다.

현재까지 현지 병원 치료비만 수천 만원에 달한 김양을 위해 대한항공 측은 딱한 사정을 고려해 김양의 귀국에 따르는 항공권 등 부대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또한 체코 출발 시점부터 한국 도착 시점까지 세심한 배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용직 노동자인 김양의 아버지는 현지 치료비와 이송비 등 약 1억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딸을 국내로 데려오지 못하고 힘들어 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좌석 6개를 들어낸 자리에 침대를 설치하고 현지 의료진 2명이 함께 타 김양을 돌봤다.

현대오일뱅크 1% 나눔 재단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체코 여대생 귀국을 돕기 위해 각각 1천만원을 지원했다.

외교부는 긴급구난비 명목으로 200여만원을 전달했고 김양의 졸업한 고교 동문들도 모금을 하는 등 각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

네티즌들은 "체코 교통사고 여대생 귀국, 온정의 물결 사랑이 넘쳤다", "체코 교통사고 여대생 귀국, 이제는 빨리 회복되기를", "체코 교통사고 여대생 귀국, 대한항공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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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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