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화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그동안 일각국민들은 안철수 바람이라는 안풍으로 몸살을 앓았다. 대쪽같은 與.野정치인들보다 중도를 자처하고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왔기 때문에 일각 국민들은 밀어주어야할지, 두고봐야할지, 고민에 빠졌던 것이다.

지난 대선때도 지지세력들이나 지지자들께 실망을 남겨둔체, 남들이 불신하든, 손가락질하든 나만 모면하면 된다는 식으로 도피하듯, 미국행을 택했던 안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했던 일각 국민들은 한번 실수를 인정하고 안철수를 받아주었다. 무소속으로 재보선에 국회입성 후안철수의 행보는 차기 대권주자로서 손색이 없었다. 안철수 색깔의 싱크탱크(내일)를 출범하는가, 하면 새로운 안철수 신당(가칭, 새정치연합)을 창당한다고 소문이 자자했었다.

그동안 안철수는 6월지방선거를 나름 데로 준비하는데 분주한 모습들이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포착되곤했었다. 무공천을 천명한 안철수 신당에서는 후보군들 물색하는데 있어 난관에 봉착했다는 소식에 안따깝게 생각했던 것이 불과 엊그제 같은데..... 극단적인 결정인지, 짜여진 시나리온지 모르지만 이젠 민주당과 연합해서 새누리당을 치겠단다,

국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한 안철수는 정치 역사상 기회주의적 야비한 정치인으로 기록될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안철수는 정치초보로서 속된말로 잉크도 마르기전 정치고수인들 표절이나 답습하며, 적당히 넘겨치려했으나, 현실은 그를 받아주지 않았던 것이다. 배워도 끝이 없는 정치란, 어깨넘어로 컨닝하듯 넘어가는 정치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소문만 무성했을 뿐, 결국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이고, 기업가가 정치판에 유명세만 믿고 끼어들어, 한방에 훅 가버린 꼴이다. 무소속 안철수는 정치할 자격조차 상실된 것이다.

결국 안철수는 민주당과 野合할 정치였더라면 차라리 그동안 지지해줬던 일각 국민들께 사과하고 떠돌이 철새 정치인보다는 정계에서 사라지는 것이 일각(지지세력, 지지자들)국민들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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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화 위원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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