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 후보 등록은 김영선뿐이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경기도 도지사 자리를 놓고서 여야 치열한 격전지가 될 공산이 아주 많아졌다. 현 김문수 경기지사가 3선 도전을 포기하고 무주공산이 되었기 때문에 여야에서 경기도지사 주인이 되고자 중진들이 출마 선언을 하였고 또 자천타천으로 권유를 받고 있는 분도 있다.

새누리당만 봐도 4선 이상 중진들인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병국 의원, 원유철 의원이 이미 출마선언을 하고서 열심히 경기도지사를 위하여 뛰고 계신다. 전 한나라당 대표였던 김영선 후보만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하고 공식 예비 후보로 경선을 준비하면서 열심히 뛰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진표 의원과 원혜영 의원 등이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뛰고 있는 마당에 새정치 연대에서는 김상곤 경기교육감을 도지사후보로 영입한다는 설을 띄우면서 송호창 의원의 차출설도 언론에서 거론하고 있다.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의 출마포기로 무주공산이 된 경기도의 주인의 자리를 놓고서 일척건곤의 장수들이 자웅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주인의 자리를 놓고서 각 당의 장수 자리를 놓고서 경선대회가 준비되고 있는 이 마당에 각종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미 출마선언은 3명의 후보들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의하여 필승카드라며 권유를 받던 남경필 의원이 원내대표를 접고 드디어 경기도지사 출마로 선회를 하려는 것 같다. 남 의원은 새누리당 지도부가 바람잡이로 만들어진 후보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이미 출마를 선언한 분들과 예비후보로 등록을 한 김영선 도지사 예비후보를 띄어주기 보다는 원내대표를 출마한다는 남경필만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필승카드라고 언론에 띄우다보니 이미 출마한 분들만 호구 노릇을 하게 만들었다.

남 의원이 주말에 자신의 정치 멘토인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를 만나서 조언을 듣고. 1일엔 김문수 경기지사와 회동을 갖는다고 CBS뉴스에서 밝혔다. 이번 주말을 보내고 나면 3월초에 경기도지사 출마여부를 밝힌다고 했으니 경기도지사에 출마선언을 할 것 같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경선에서 흥행을 노리고 남 의원을 필승카드라고 띄어놓기를 하고서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하게했으니 일단은 경선대회의 흥행에는 성공을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에는 남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꼼수 정치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싸움은 결국은 김영선 예비 후보와 남경필, 원유철 의원의 3파전으로 갈 것으로 예상을 해본다. 정병국 의원은 남경필 의원에게 후보를 양보하여 결국 남 의원으로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이 된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김영선 예비 후보와 원유철 의원과 남경필, 정병국 의원의 단일후보로의 3자 싸움 될 것으로 보이므로 상당히 재미있는 경선대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남경필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한다는 것은 당내에서 당 밖으로 내쫓기는 짓이라고 보인다.

새누리당도 복잡하게 경기도지사 후보를 놓고서 돌아가겠지만, 야권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김상곤 경기교육감의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김상곤이 새정치 연합의 도지사 후보로 영입을 하게 되면 서울시장 후보와 경기도지사 후보의 판도가 요동치고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필자가 야권은 이런 꼼수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새정치 연합이 김상곤 교육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영입하게 되면 결국은 서울시장은 박원순으로 경기도지사는 김상곤으로 야권연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 연합 측에서 김상곤 경기교육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영입을 하게 되면 이런 꼼수로 야권연대가 이루어질 것이다. 새정치 연합에서 모든 광역후보를 내겠다고 했으니, 모든 후보를 내겠지만 서울시장에는 격에 맞지 않는 후보를 내고서 후보를 냈다는 시늉만 하고, 경기도지사 후보를 김상곤으로 민주당에 양보를 받아서 야권단일화 효과를 내게 할 것이다.

야권의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의 연대는 결국 김상곤 손에 달렸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추정이 된다. 김상곤이 나오면 야권 후보도 슬렁거릴 것으로 보안다. 상당히 정치공학적으로 야권 수도권 구도도 복잡하다.

이번 서울 경기도 광역단체장 후보는 상당히 여야를 막론하고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추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남경필 의원으로 거취와 야권은 김상곤의 거취로 인하여 아주 복잡한 정치공학적 거래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야권연대를 놓고서 꼼수를 부리지 말고 후보를 내지 못하는 식물정당은 정당의 가치가 없으므로 후보를 내지 못하는 정당은 해산을 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민주당과 새정치 연합은 야권연대 꼼수 부리지 말고 전 지역에 후보를 내서 정정당당히 국민의 심판을 바란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민상 위원  msk1117@daum.net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