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의원이 드디어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밝힌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남경필 의원은 새누리당의 지도부의 경기도지사 출마 권유에도 그동안은 원내대표에 뜻이 있고 경기도지사 출마에는 회의적인 태도로 일관했었다. 그러나 남 의원은 “다음주, 3월 초에 늦지 않게 출마 여부를 결정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는 본인의 소신이어야 하는데 새누리당의 지도부가 권유를 하고 원내대표 소신을 접고 출마를 하려는 것으로 새누리당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회의 멍석을 깔아주기를 바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동안 새누리당 자도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한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병국 의원과 원유철 의원은 안중에도 없는 짓을 하면서 남 의원 띄우기에 어느 정도 성공을 한 기분이 든다.

경기도에서 신 남·원·정에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가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놓고서 자웅을 겨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정 중에 남경필 의원과 정병국 의원이 같은 도지사를 놓고서 겨루는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대회는 참 흥미를 끌만하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놓고서 결국은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와 남경필 의원과 싸움이 될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둘이 대결은 막상막하일 것으로 필자는 본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누구를 놓고서 여론조사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여론조사대로 선거결과가 나오라는 법은 없다.

남 의원은 원내대표를 출마를 준비하면서 원내대표에 당선될 자신이 없는지 경기도지사로 마음을 돌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남 의원이 새누리당 지도부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서 권유하는 것에 의하여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한다면 큰 오산일 것이라 본다.

남 의원은 “당이 어려운 상황에 있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제는 마음을 열고 출마 가능성을 닫지 않고 (고민하려 한다)”면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게 되면 당연히 원대대표는 못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의 이 말은 어제 오늘 한 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무슨 큰 발표를 한 것처럼 언론에서 뉴스로 보도를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새누리당 지도부가 그동안 경기도지사 출마 후보들엔 대한 차별 효과를 남 의원 홀로 덕을 보는 것이 아니겠는가?

새누리당 지도부가 이미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을 한 분들에게 역차별을 하면서 남 의원만 띄워놓은 결과가 언론들까지 편파적으로 보도를 하는 것이라고 본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계속 남 의원 차출론을 언론에 흘리니 이미 출마 한 후보들에게 언론들이 무관심적으로 돌아서게 한 것이라고 본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남 의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차출하려는 것은 속이 뻔히 보이는 짓을 한 것이다. 원내대표가 되려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으려는 꼼수에서 비롯됐다고 생각을 한다. 비주류인 남 의원이 원내대표가 된다면 원내 운영이나 청와대에서 껄끄러운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껄끄러운 남 의원을 새누리당 지도부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도지사에 나가면 승산이 있다는 말로 동기부여를 해주면서 남 의원이 마음이 흔들리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현재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분들을 위주로 이런 언론플레이를 해주었다면 이분들도 충분히 타당 후보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확보했을 것이라고 본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경기도지사 후보를 놓고서는 전형적으로 남 의원 밀어주기 불공정 행위를 한 것이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남 의원이 나와서 경선이 이루어지면 분명히 이 문제가 불거질 것이고 그 책임은 불공정 해위를 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 지도부의 직권남용 불공정 행위에 경기도지사 출마를 한 후보들은 불만을 터뜨리지 않을 수가 없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출마 후보들의 경선대회나 준비를 잘하고 공정하게 관리만 하는데도 불구하고 도를 넘는 행위로 남 의원을 띄워주기로 일관했다. 이미 출마한 분들에 대하여는 한 번도 거론하지 않으면서 이분들이 마치 자격이 미달한다는 느낌을 갖게 계속 남 의원 띄우기로 일관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새누리당 지도부는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경기도지사에 출마선언을 한 분들에게 대하여도 동동하게 경쟁력을 높여주는 짓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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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위원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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