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39)의 남편이 화제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24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여우야'에 출연한 현영은 남편 초등학교 동창회를 따라간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은 '남편 때문에 화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우연히 남편 휴대폰이 침대에 있어서 봤는데 어떤 여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현영은 "남편이 '연락이 안 되네. 연락 좀 해. 그리고 채팅방에 들어와'라고 보냈고 그 여자 분이 '나 운전 중이었어. 저녁에 통화 괜찮으면 전화 줘'라고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 TV조선 '여우야'

현영은 "아내 입장에선 내 남편이 다른 여자랑 그렇게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게 이해가 안 갔다"고 말했다.

결국 남편 초등학교 동창회에 찾아간 현영은 그 여자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고 다른 출연진들은 "혹시 피신시킨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국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그런 오지랖 너무 싫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결혼 후 샤워를 하고 알몸으로 다니는 아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남자들의 반응에 "나는 내가 매력 있는 줄 알고 3년 동안 막 살았다"고 폭탄 고백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현영의 남편은 영화 '바람의 파이터'의 실제 주인공이며 가라테 고수 최배달씨의 조카 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배달 씨는 1922년 전북 김제 출신으로 1964년 극진가라테를 창립해 맨손으로 쇠뿔을 잡고 소를 때려눕힌 일화로 잘 알려진 무술인이다.

현영은 남편을 2011년 3월 지인과의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현영보다 4살 연상으로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이며 훤칠한 키에 훈남형 외모의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우야'는 끼와 꾀를 겸비한 여자들의 쇼 여우야 여우들을 경악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주제 바람을 피운남자와 바람을 피울 남자 발칙한 여우들의 아슬아슬한 언니 토크쇼로 금보라, 이경실, 박미선, 현영, 홍진영 등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