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제22회 동계올림픽이 24일 새벽(한국 시각) 러시아 휴양 도시인 소치의 피슈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거행된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한국은 역대 최다인 71명의 선수가 출전해 종합 13위(금 3, 은 3, 동 2)에 머물러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4개 이상, 동계올림픽 3회 연속 '톱10' 달성에 실패했다.

소치올림픽은 54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투자로 세계인들로부터 사치올림픽이라는 비난을 받았다.이에 러시아는 장기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치올림픽은 개막식 행사부터 오륜기 사고를 내는 등 시작부터 덜컹거렸고, 가장 비싼 투자를 하고도 시설 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횡령 추문에 휩싸이기도 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24)는 심판들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에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라며 "푸틴 동네 운동회 할거면 우릴 왜 초대한 거냐"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제23회 평창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 개막해 25일까지 17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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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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