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쇼핑몰홈페이지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아마존은 작년 5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올해 초 한국 법인 대표를 선임하고 직원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쇼핑몰이다. 취급하는 물품만 1000만개 이상으로 2012년 매출이 65조가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아마존의 수익 중 절반가량은 12개국에서 벌어들이는 해외수익이기도 하다.배송기간이 길고 애프터서비스가 불편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싼 가격'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나사부터 엔진까지 없는 게 없다. 아마존에 있는 부품만으로도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아마존의 한국진출에 가장 경계심을 가진 분야는 역시 전자책을 공급하는 온라인 서적업체들이다. 리디북스, 교보문고, 인터파크, 예스24 등의 기업들은 아마존의 유입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제작되어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가격경쟁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서적업체들의 고민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아마존은 게임 개발은 물론 드라마를 제작까지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아마존은 국내 유통업계는 물론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산업계까지 진출을 도모할 것이다.

그러나 아마존의 진출로 인한 엄청난 물량의 택배가 예상돼 현재 한진, CJ대한통운 등 택배업체들은 기대에 부풀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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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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