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팜플렛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007년 한전아트센타 전시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조각가 임영호(49세)씨의 이색 전시회(2014.2.20~2.28)가 관악구청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빛과 그림자’ 라는 테마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고시촌의 우울함과 고독 그리고 내밀한 분위기를 풍경에 담은 금속 부식 작업과 투명아크릴 패널을 컴퓨터 자동제어컷팅 기법으로 음각한 아크릴 조명 작업이며, 패널 내부에는 특수 파장의 형광 빛을 투영시켜 푸른 빛이 갖는 화려함과 이면의 음울한 느낌을 패널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빛과 그림자’ 라는 작품을 통하여 신림동 고시촌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풍경들과 이와 상반되는 화려한 네온 빛 상징들(유명 인물들, 각종 권력을 상징하는 형상들)을 재조명하여 작가가 추구하려는 의식의 해방(평화로운 광장)을 향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관악구청 2층 갤러리에서 2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7일간 열린다. 조각가 임영호는 현재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며 서울미대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최근 2010년 KBS여의도 사옥 추모공원에 강태원 선생 흉상을 제작 설치한 경력이 있으며,지난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15일간 부천 오정구청1층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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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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