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7일 이만기 교수는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시는 30년 전 인구 10만 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50만 명이 넘는 동남권 중추도시로 가파르게 성장했다"라면서 ”김해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 인프라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히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만기 교수는 "여태까지와는 다른 비전으로 어느 도시 보다 살기 좋은 '반듯한 김해시'를 만들겠다. 시민의 짐을 덜어드리고 가정이 행복한 김해시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만기 교수는 1980년대 무려 10차례 천하장사에 오르는 등 역대 최고의 씨름선수로 꼽혔다.

이만기 교수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하면서 마산 갑에서 후보로 나설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공천이 번복됐다.

이후 그는 정치판에 환멸 느꼈다며 정치세계를 떠날 것같이 공언했다.하지만 2004년 총선에서는 “지역감정 타파에 애써 달라는 열린우리당 쪽 제의를 받고 결심했다. 참여정부와 코드도 맞는다"며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마산시 갑 선거구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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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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