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미래부 장관 후보자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종훈 전 미래부 장관 후보자가 미국 국적을 1년간 포기하지 않고 유지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힌극 국적을 자동 상실했다.

미국에서 벤처기업가로 성공한 김종훈 후보자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지난해 2월14일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중국적 문제와 미국 중앙정보국(CIA) 자문위원 활동 경력 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자 후보를 사퇴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현행 국적법상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은 국적 취득일로부터 1년 내에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하며,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을 경우 한국 국적은 자동 상실된다.

김종훈 후보자는 중학교 때인 15세에 미국으로 이민한 미국 시민권자로 장관으로 내정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8일 국적 회복을 신청해 같은달 14일 한국 국적을 얻었다.

앞서 김종훈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초대 미래부 장관으로 깜짝 발탁돼 박근혜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창조경제’를 주도할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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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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