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취약점을 식별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토의식 연습(TTX)을 진행키로

[최종세 푸른한국닷컴 기자]한국과 미국의 국방부는 지난 7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제1차 한미 국방 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양국 국방부는 사이버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실무적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회의엔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미 국방부 사이버정책부차관보 대리 등양국의 사이버안보관련 국방, 정부 관계자 수십 명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정책•전략•훈련•교리•인력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첫 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 회의의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한미 대표단은 회의에 앞선 지난 6일 가상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양국의 사이버위기 대응 관련 취약점을 식별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토의식 연습(TTX)을 진행키로 했다.

사이버 위협이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 국방부는 지난해 9월 CCWG 구성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으며,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약정체결을 지지했다.

한편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7일 “최근에는 북한이 갑자기 평화공세를 펼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대통령은 제4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동안의 경험에서 봤듯이 남북한 관계는 좀 풀려간다 싶으면 바로 어려운 위기가 닥치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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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기자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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