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이상화(25ㆍ서울시청)가 받게 될 연금과 포상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정한 연금과 포상금 목록에 따르면 이상화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으로부터 포상금과 격려금의 명목으로 1억2500만원을 일시불로 지급받고, 월 100만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물론 대한빙상경기연맹을 비롯한 각종 연맹과 협회 그리고 기업에게서 받을 격려금을 합산하면 그 액수는 더 늘어난다.

또한 금메달 2개 획득시 연금은 200만원을 받는 것이 아니며 획득 점수에 가산점이 더해져 이에 해당하는 추가 장려금을 받는다

한편,은메달리스트는 3000만원의 포상금과 월 75만원의 연금이, 동메달리스트는 1800만원의 포상금과 월 52만5000원의 연금을 받게된다.

연금은 100만원 이상 늘어나진 않지만 연금점수에 따른 ‘장려금’이 있다. 연금점수는 올림픽뿐 아니라 세계선수권 입상 등을 해도 쌓인다.

올림픽의 경우 연금점수는 금·은·동 순서로 90점, 70점, 40점이다. 연금점수 110점을 따면 연금 상한선인 100만원을 받는다. 그리고 110점이 넘으면 10점당 150만원으로 계산해 장려금을 준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특별대우를 받는다. 금메달을 또 따서 연금점수 110점을 넘기면 10점당 150만원이 아닌 500만원을 줍니다.

또한 남자 선수들 중 금,은,동메달리스트들은 모두 병역을 면제 받게되며, 광고출연을 통한 부가수입도 상당히 챙길 수 있다.

런던올림픽에서 도마 종목에서 올림픽 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양학선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는 월 100만원의 연금과 정부에서 주는 포상금 6000만원은 물론 35평형 아파트, 대한체조협회 포상금, 기업의 격려금 등으로 9억원에 보너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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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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