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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모태범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 조 추첨에서 18조 아웃코스에 배정돼 가토 조지(일본)와 레이스를 진행했다.

주종목이 500m인 모태범은 지난해 12월 열린 베를린월드컵 2차레이스서 기록한 34초 87의 기록보다 빠른 시간으로 1차 레이스를 마쳤다. 그러나 전체 순위는 4위로 금메달 획득에 적신호가 울렸다.

모태범은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 당시에도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따내며 첫 빙속 금메달을 고국에 선물했다.

모태범은 소치로 출발전 "일단 목표는 500m와 1000m 2관왕"이라고 웃으며 목표를 밝혔다.

한편 1차 레이스에서 이규혁 선수가 35초 16을,5조에 출전한 김준호 선수는 35초 42를 10조에 출전한 이강석 선수는 35초 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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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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