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성동일은 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불우했던 가정사를 공개했다.

성동일은 "나는 공부를 못 했다. 집안 사정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며 " “아버지가 안계서 10살이 돼서야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아버지도 거의 고아셨다.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셨는데 또 다른 사람에게 퍼주는 것도 좋아하셨다"며 "그렇다 보니 아버지와 어머니는 매일 싸운 기억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성동일은 "성동일이 돈, 돈, 돈 한다는 말. 그게 진실이다"라며 "돈 때문에 가정이 파괴됏고, 돈 때문에 추억도 없다. 아버지 세대나 내 세대에서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 가난이라고 하면 치가 떨린다"고 털어놨다.

특히 성동일은  “내 인생에 여자는 한 명이다”라며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고백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성동일은 작년 6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아버지에 대한 좋지 않았던 기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열 살 때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 그 전까지는 호적도 이름도 없는 아이였다"고 털어놓았다.

성동일은 "아버지가 미워 20년 동안 얼굴도 보지 않고 살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장례식장에 가지 않았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성동일은 2003년 14세 연하의 부인 박경혜(32) 씨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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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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