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일 창원지검은 지난 30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노 전 대통령의 둘째 누나 아들인 전모(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2010년 경남 김해시에서 청소 용역업체를 운영하는 67살 신 모 씨에게 "정치인을 통해 수주에 도움을 주겠다"며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신씨는 전씨에게 건넨 2억원 가운데 5,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자 2011년께 전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전씨는 이후 자취를 감춰 검찰의 지명수배를 받다가 최근 경기도 모처에서 경찰에 체포된 뒤 검찰로 신병이 넘겨져 구속됐다.

창원지검은 전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조사할 방침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