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족발 취재 중 이런 세척 과정 없이 돼지발톱 사이에 끼어있던 때와 각종 불순물들이 뒤엉켜 육수 위로 둥둥 떠오르는 등 족발이 그대로 육수 통에 들어가 조리되는 현장을 목격했다.

족발은 도축장과 도매업체를 거쳐 음식점으로 납품되는데, 핏물을 제거하거나 끓는 물에 데쳐내는 별도의 세척과정이 필수. 그런 과정 없이 그대로 육수 통에 들어가 조리되고 있었다.

절대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서울 시내의 한 족발집을 방문한 취재진이 만난 족발집 주인은 "육수는 오래될수록 그 맛이 더해진다는 인식 때문에 가게를 연 후로 족발 삶은 물은 절대 버리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선한 생족,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육수, 위생적인 육수 관리 등을 지키는 착한 족발집은 아니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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