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최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 대학 해양 생물학과·NIAS(일본 국립 농업개발 연구단체) 공동연구팀이 -196℃의 액체질소에서도 생존하는 ‘슈퍼 거머리’를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이 슈퍼 거머리는 민물거북에 기생하는 깃거머리류(Ozobranchus)로 영하 196°C 액체질소 속에서 무려 24시간을 생존했다.

또한 이 슈퍼 거머리는 영하 90°C에서도 3년간이나 살아남으며 강력한 생존력을 자랑 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런 극저온 상태 속 생명력 유지의 비밀은 세포 조직과 영하 온도간의 특정 화학 반응이 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거머리에는 신비한 ‘동결 방지’ 메커니즘이 숨겨져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발표됐다.

네티즌들은 "슈퍼 거머리에 이어 만능세포까지 일본의 과학에 대한 투자와 연구실력에 놀랍다“고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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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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