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7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재혼 미리보기-님과 함께’(이하 ‘님과 함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영하는 “이미숙 씨나 유지인 씨, 또는 첼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 같은 뮤지션과 함께할 줄 알았는데 박찬숙 씨를 만나게 돼 놀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녹화를 진행하며 박찬숙 씨에게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 예능이지만 진실에 가깝게 즐겁게 녹화하고 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박찬숙은 이영하와 가상재혼에 대해 “2010년 남편과 사별하고 재혼 자체를 염두에 둔 적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아이들과 열심히 사는 것 외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며 “근데 제작진과 얘기했을 때 좀 의아했고 한 마디로 좀 이상했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또한 “연기자 지망생인 딸 서효명이 이영하를 무척 좋아했다. 아들도 굉장히 좋아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영하 박찬숙 가상재혼? 리얼리터하네", ”이영하 박찬숙 가상재혼? 가상결혼의 재판 재미있겠다“, ”바람둥이 이미지의 이영하와 요조숙녀 이미지 박찬숙의 만남“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하-박찬숙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재혼프로그램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이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임현식-박원숙과 이영하-박현숙이 가상 부부로 출연, 스튜디오가 아닌 출연자의 실제 생활 공간에서 촬영해 현실성과 진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2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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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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