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정기회의에서 임순혜 위원의 해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국민이 선출한 현직 국가원수에 대해 정책 비판이나 의견 제시의 수준을 넘어 사실상 저주에 가까운 내용을 리트윗함으로써 국가원수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해 다수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위원회의 품격을 심각하게 저해했고, 2개 대학의 석사논문 표절 의혹으로 현재 해당 대학들의 본조사가 진행되는 등 도덕성 논란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해촉 배경을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또 “이런 물의를 일으킨 임씨가 특별위원으로서 보도·교양 방송심의 자문 등을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동의권자인 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해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한 사람의 사진을 리트윗했다.

방통심의위 특별위원은 외부 추천과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관련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 덕망이 풍부하고 공정성과 도덕성 등을 우선으로 고려해 위촉한다. 위촉권자인 위원장이이며 위임계약의 해지 격인 해촉은 위원장의 고유 권한이다.

네티즌들은 "임순혜 해촉,결국은 본인이 비행기에서 추락한 꼴","임순혜 악담이 덕담이 된다","임순혜 해촉 천만다행"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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