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배우 이민영이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에 출연해 전 남편인 배우 이찬과 결혼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아직 미혼이라고 공개했다.

당시 이민영은 "이찬으로부터 배를 걷어차여 15주 된 태아를 유산했다. 심한 폭행을 당해 코뼈도 부러지는 등 엄청난 육체적, 심적 피해를 봤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이에 이찬은 "집 문제로 말다툼 끝에 서로 따귀만 7~8차례 주고받았을 뿐 더 이상의 폭행은 없었다. 더욱이 배는 절대 차지 않았다"며 "이민영이 산부인과에서 받은 수술이 유산에 의한 것인지 인공적인 중절수술인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결혼 전부터 양가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다름 아닌 집 문제와 드라마(사랑과 야망)가 끝난 후에 나온 광고 문제였다. 이민영 어머니가 49평 3억5000만원 전세가 적다고 불평했다"며 돈 문제가 이들의 파경과 큰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찬은 2007년 이민영을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24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혼 후 이찬은 지난 2010년 2월 한 살 연하의 요식업 사업가인 배씨와 재혼한 후 아들을 얻었다.

한편 이날 ‘혼자 사는 여자’에는 이민영을 비롯해 방송인 김성경, 최희,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 등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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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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