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추신수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신수 형' 특집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들은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에 1억 3000만 달러(약 1370억 원)에 계약을 맺은 사실을 언급하며 “‘라디오스타’ 출연료 안 줘도 되지 않느냐. 출연료 2만원인데 괜찮겠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연봉 가운데 자신의 몫에 대해 “미국에서 45%의 세금을 뗀다. 또 에이전트에게 5%, 자산관리 하는 분들이 2%정도 가져간다. 실제로 내가 갖는 돈은 45%정도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곧바로 계산에 들어갔고, 한화로 약 600억 원이 추신수가 실제로 갖는 금액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MC들은 추신수에게 “연봉을 매년 받느냐, 한 번에 받느냐”라고 질문하자 추신수는 이어 "7년 계약을 했다. 사치세라는 것이 있다. 연봉이 일정액을 넘어가면 안 된다. 어떤 해는 덜 받고 어떤 해는 더 받고 그런다"라며 "개인 타이틀을 땄을 때나 골든 글러브, 타격 1위, 올스타 등을 땄을 때 추가지급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텍사스에서는 대형 계약에 성공하면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게 있다”며 일반인들은 몰랐던 사실을 알려 주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