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택시' 캡처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김성균은 1월11일 오후 방송된 tvN '택시-응사특집' 2회에서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웃기는 것 좋아해서 연예계를 꿈꿨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균은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영화 데뷔했다며 "그동안 영화 오디션을 보기도 했는데 오디션 울렁증이 있었다.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을 때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범죄와의 전쟁'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택배 일을 하고 있었던 김성균은 '범죄와의 전쟁'이 개봉된 뒤 "택배를 가져다 준 여직원이 '왜 자기 쉬는 시간에 택배를 줬냐'며 화를 내더라. 그 뒤에 지나가는 버스에 제 얼굴이 붙어있었다. 그 여자 분은 저한테 화를 막 내는데 저는 버스에 시선이 고정돼 있었다. 웃음이 나더라"라고 성공 스토리를 밝혔다.

김성균은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다. 다른 길을 찾으려고 했다. 먹고 살 수가 없으니까"라며 "아들이 태어났는데 반지하 방에서 아들 목욕시키는데 춥잖냐. 목욕대야를 방까지 들고 와 이불 걷어놓고 아이 씻기는데..나 좋다고 내 가족들 고생시키는 게 뭐하는지 모르겠더라"고 고백을 했다.

지난 28일 종영한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2012년 7월24일~2012년 9월 18일 방송)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2탄으로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 상경기를 그렸다.

'응답하라 1994'는 마지막 방송은 평균시청률 11.9%, 순간최고시청률 14.3%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의 높은 인기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우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사이판으로 포상휴가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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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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