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팩트TV화면캡처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8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과 수사방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서울지역대학 민주동문회협의회, 4월 혁명회, 민청학련계승사업회 등 7개 단체·협의회로 구성된 민주화세대 시국선언준비모임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갑오년 새해, 민주주의를 구하라' 집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에 부정과 불통, 무능을 극복하고 안녕한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가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수많은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왔던 민주 정통성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6개월 이상 광장에서 촛불을 밝혀온 시민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일어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등 보수단체 회원 천 2백여 명은 이날 오후서울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반국가 종북세력 대척결 국민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 퇴진과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진보 세력을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한 해는 국정원 댓글 사건을 시작으로 온 나라가 대선 불복 프레임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해였다며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는 투쟁만 남아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국가세력은 북한과 대치한 상황에서 대공수사권을 이관하는 등 국정원을 해체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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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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