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최강희트위터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성진환은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설렐 틈도 없이 그저 정신없고 걱정이 끊이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 와중에 가슴 찡하고 고마운 순간들도 참 많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결국 이런 게 인생인가 싶어요. 자정 넘었으니 이제 D-2. 오늘은 서울 하늘에도 별이 참 많습니다. 굿나잇”이라는 글로 오지은과의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앞서 성진환은 지난해 10월 스윗소로우 공식 팬 사이트를 통해 오는 1월 4일 오지은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4년을 만나면서 평생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는 사람이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그냥 왠지 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왔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한 그는 “결혼 날짜는 2014년 1월4일이고, 최대한 소박하고 조용하게 하려고 노력하며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성진환과 절친한 배우 최강희는 이날 오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가 받아 본 청첩장 중에 너무 성의 너무 심플 너무 개념. 역시다 역시 오지은”이라는 글과 두 사람의 청첩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청첩장에는 일러스트 삽화가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손 글씨로 정성스럽게 적힌 ‘결혼합니다. 성진환 오지은’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끌었다.

2004년과 2006년 각각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입상한 성진환과 오지은은 뮤지션 선후배로서의 인연을 이어오다 지난 2010년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만나 좋은 감정을 키워왔다.

한편 스윗소로우는 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으로 구성된 4인조 남성 보컬 그룹으로 2005년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오지은은 지난 2007년 1집 '지은'을 발표하고 데뷔해, '오지은과 늑대들'이란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