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화면캡처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9일 오전 9시 55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발전소 석탄가스 복합화력발전시설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신모(46)씨와 양모(45)씨가 7ｍ 높이에서 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다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신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양 모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강풍으로 쓰러진 크레인의 해체작업을 하다 몸에 매뒀던 줄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안전불감증으로 올해 화력발전소 공사현장에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0월19일 충남 당진의 화력발전소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50m 아래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큰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월26일 당진화력발전소 9·10호기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박 모(51) 씨가 30여 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12년 3월 27일엔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비계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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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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