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엽제회원에 포위된 시위 참가자/사진@주동식 푸른한국닷컴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대규모 집회 참석자들이 경찰, 보수단체 등과 충돌을 빚었다.

[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민주노총은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시청광장에서 시작한 1차 총파업결의대회를 오후 4시 50분쯤 마쳤다.

▲ 경찰의 제지를 받는 시위대/사진@주동식 푸른한국닷컴 기자

집회를 마친 참가자 수천명은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광화문 사거리에 차단선으로 설정,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 광화문 사거리에서 설치된 폴리스라인/사진@주동식 푸른한국닷컴 기자

청와대로 진출하려던 시위대는 이 지점에서 동화면세점 앞에서 ‘철도노조 파업 중단’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등 보수단체와 도로 점거 문제를 놓고 시비가 붙었다.

고엽제 전우회 회원들은 도로를 점거하고 바로 옆까지 밀고 온 민주노총 시위 참가자를 에워싸는 긴박한 상황까지 갔지만 경찰이 긴급히 제지에 나서 더 이상 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 광화문사거리까지 진출한 시위대/사진@주동식 푸른한국닷컴 기자

오늘 집회 참가자는 경찰 추산 2만 4천명, 주최측 추산 약 7만여명으로 파악했다.

민주노총과 철도노조는 내년 1월 9일과 16일 2, 3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통해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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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기자  dschiew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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