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석 공식사과/사진@유연석트위터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유연석은 25일 오후 5시30분경 “오늘 명동에 모여주신 많은 팬분들 한분 한분 안아드리고 싶었지만,너무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모여 혹시나 여러분이 다치실까 걱정이 되어 짧게나마 명동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할수밖에 없었습니다.많은 기대를품고 귀중한 시간 내주신 팬분들께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는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진행될 유연석의 프리허그 이벤트를 보기 위해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상 우려로 행사가 무산된 것이다.

그러나 유연석은 저녁 6시반경 “오늘 지방에서부터 절 보시기위해 올라오신 팬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작은 만남을 마련했습니다.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B2 세종컨벤션홀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마지막 방송이 있는만큼 8시에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라며 행사 속개의 글을 올렸다.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도 28일 오후 5시 30분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문'이라는 제목을 글을 올렸다.

소속사측은 "우선 오늘 명동에 모여주신 수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배우 유연석씨를 보기 위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행사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최초 공지한 장소에서 이동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이후 장소를 옮겨 게릴라 프리허그를 진행했지만, 통제가 되지 않는 현장 상황으로 인한 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돼 부득이하게 프리허그 행사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라며 "만반의 준비를 갖춰 행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에 대처가 미흡했던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측은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여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유연석은 28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그 간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보내 준 팬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힌 공약을 이행했다.

앞서 이날 킹콩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당초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벤트를 많은 인파의 안전을 고려해 명동 일대로 확대, 게릴라 프리허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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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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