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찰의 맥심대첩'이라는 제목으로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 사옥에서 커피믹스와 남성 잡지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페러디한 사진이 게재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5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건물 1층 로비에 강제 진입해 철도노조 집행부 6~7명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경들이 1층 농성장에 있던 커피믹스 2박스를 가져가려다 시민에 의해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이성한 경찰청장은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철도파업 관련 현안질의에서 '커피믹스 절도설'에 대해 "저도 보고받았다. 그 내용을 조사해서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이 '경찰의 커피믹스 절도설'에 대해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SNS를 중심으로 패러디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가 아니라 커피믹스 체포" "커피믹스 패러디,경찰 작전은 실패를 이런 조크로 질타하는 것은 성숙한 것 "경찰 5,000 병력을 동원해 얻은 성과물이 고작 커피믹스 2박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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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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