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투브동영상화면

동남아 일대의 이상 한파로 일부 주민이 숨지고 가축들이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21일 베트남 언론들은 " 최근 폭설과 이상 한파가 덮친 베트남 북부지역에서는 가축들이 집단 동사하고 대규모 정전사태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오까이와 랑선성 등 북부지역 수백ha의 농경지가 동해를 입는 등 지역 농가에 적잖은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6일 매체들은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성의 관광명소 사파지역이 대부분 눈으로 뒤덮여 사파와 인근 라이쩌우성을 잇는 고속도로 주변지역도 영하권에 가까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방콕 언론들도 "태국에서도 최근 최저 기온이 영상 9도까지 내려가는 이상 한파로 어제까지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북부 산간지대인 치앙마이에는 지난 16일 기온이 영상 최저 4도에서 7도까지 떨어져 90여 개 마을이 '혹한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캄보디아 기상당국도 기온이 30년 만에 최저로 급강하해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의 당렉 등 일부 산악지대의 기온이 영상 11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라오스에서도 북부 퐁살리 지역의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며칠 동안 이어졌습니다.

라오스 당국은 최근 한파와 관련해 국제적십자 측에 옷가지와 담요 등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초 우리나라가의 한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언론들은 우리보다 훨씬 남쪽에 있는 자카르타(32도), 싱가포르(31도), 마닐라(31도) 등은 우리보다 기온이 낮게 측정되고 있다고 보도해  동남아 국가들의 이상기온은 어느정도 예측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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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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