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CBS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계약기간 7년에 총액 1억 3000만 달러로 텍사스와 계약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공식 발표가 없어 세부적인 계약내용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피지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계약은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신수의 이번 계약조건은 박찬호는 물론 일본이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서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대우다.

추신수는 세금을 감안하면 양키스의 제시액 1억4천만불 보다 더 많은 돈을 손에 거머쥐었다.

미국은 주별로 세금이 달라 연방세를 내고 별도로 주에 세금을 또 낸다. 미국의 연방세는 30% 정도 된다. 주세는 각 지역마다 다르지만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는 8-10%다. 반면 텍사주의 주세는 0%다. 같은 금액이라도 세금으로 납부하는 금액을 제하면 텍사스 쪽이 더 유리하다.

따라서 추신수는 1억3천만불에 계약을 했지만 뉴욕양키스가 제안한 1억4천만불도 더 많은 1억4천5백만불에 계약하는 상황이 되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얻었다,

추신수는 2013시즌에 21홈런 54타점 타율 0.285 출루율 0.423 장타율 0.462의 성적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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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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