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정아 사진@sbs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양정아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 만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1부 유준상, 2부는 노홍철이 맡았다. 축가는 1부 서영은과 김조한이, 2부는 '골드미스가 간다' 멤버들이 함께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노홍철, 배우 오연서, 오연수, 최윤영, 서유정, 박소현, 진재영, 예지원, 개그우먼 신봉선,송은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장에 입장하기전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빨리 아이를 갖기를 바란다. 빨리 2세 소식 들려 주세요”며 결혼을 축하했다.특히 신봉선은 “오늘 당장 아이를 갖으십시오,지금도 노산입니다”라며 걸죽한 입담을 뽐냈다.

양정아는 20일 결혼식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노처녀 딱지를 떼게 됐다. 박소현과 예지원에게 미안하다"라며 "예비 신랑에게 정말 고맙다. 늦게 결혼하는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정아는 "신혼여행은 호주로 가기로 했다. 신랑이 호주에서 1년 반 동안 생활을 해서 20일 동안 다녀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양정아는 "예비신랑이 3살 연하지만 연하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마초 같은 남자다운 스타일이 강했다"며 칭찬했다.

양정아의 예비신랑은 3세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로, 지난 8월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예비신랑은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의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양정아는 지난 1992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BC '종합병원', '진실', SBS '왕과 나', KBS 2TV '엄마가 뿔났다', '결혼 못하는 남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8년부터 출연했던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해 '골드미스'로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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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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