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맘마미아'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8일 밤 방송된 KBS2 '맘마미아'는 '우리 엄마가 남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or 없다'를 주제로 8팀의 스타 모녀의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김현숙은 "집을 사준지 8개월 정도 됐을 때 엄마가 재혼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빚 걱정 없이 살게 해주고 싶어서 저는 옥탑방에 살면서도 생활비 40만원을 제외한 모든 돈을 엄마에게 드렸다. 빚을 다 갚고 좀 살만해졌을 때 엄마가 결혼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당시 엄마의 뜻을 존중해 밀양에 내려갔는데 오히려 더 가슴만 아펐다 막상 내려가서 보니 말이 교회지, 다 쓰러져가는 폐허 같았다. 어머니가 또 고생할 생각에 가슴이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마 반대할 수 없었고 울기만 했다"며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는 KBS2 드라마 '루비반지'에서 활약 중인 박광현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맘마미아'에서는 김현숙 외에도 김보민 박은영 정주리 김지민 김영희 김혜선 레이디제인 모녀가 출연해 열띤 토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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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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