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승승장구‘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7일 용준형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용준형 이 위증혐의로 이달 초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2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용준형은 "당시 10년짜리 노예 계약을 맺었다"며 "약속도 이행이 안 되고 방송도 안 내보내 줬다. 데뷔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어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가 술집으로 날 부르더니 만취 상태에서 갑자기 술병을 깨서 진짜 나가겠냐며 위협을 하더라."고 말해 문제가 됐다.

용준형은 이어“ 어린나이에도 그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짐을 챙기고 휴대전화도 버린 채 줄행랑을 쳤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을 접한 전 소속사 사장 김씨는 KBS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신청해 지난9월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부인하는 내용의 반론보도문을 방송하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한편, 김 씨와 KBS 사이의 법적 분쟁은 당사자가 1심 결과에 모두 불복함에 따라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태다.

용준형은 재판과정에서 "이러한 일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지만 김씨 측은 “용준형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정황 증거들이 많이 확보됐다"며 그를 위증죄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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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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