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37)에 대한 상고심 일자가 확정됐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대법원 제3부는 26일 오후 2시 제2호 법정에서 고영욱의 선고 공판을 연다.

고영욱의 상고심 일자가 확정됨에 따라 지난 1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사건이 접수된 이후 1년 가까이 이어진 소송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재판부는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고영욱과 그의 법정대리인에게 선고 기일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0년 7월부터 고영욱은 지난해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9월 27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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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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